아무튼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분 좋은 술 냄새가 나는 책 [아무튼, 술] (feat. 아무튼 시리즈) 서점 구경을 갔다가 몇 년 전부터 '아무튼 XXX'라는 제목이 자주 나오는 걸 보고 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책이구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고 넘치는 에세이들이요. 이게 시리즈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죠(ㅎㅎ) 예스24 북클럽 회원인 저는 오늘도 이북 리더기에 어떤 책을 담아볼까 고민하다가 [아무튼, 술]이라는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제목만 보고선 술의 종류나 마시는 법 등을 알려주는 책인가 생각했어요. 사전 정보가 아예 없었어요. 책장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에세이더군요. 이 책의 저자인 김 혼비(필명)씨는 술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술' 자체에 대한 책이 아니라 그가 경험한 술에 관한 '에피소드'로 집필한 책입니다. 나에게는 어떤 대상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하면 그 마음이 감당이 잘 안 돼서 살짝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