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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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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장막 별 아리아 정리 (+내용 포함) 추운 겨울이 되니 생각나는 오페라가 있습니다. 쟈코모 푸치니의 명작 '라보엠 La Bohème'입니다. 아마 오페라에 평소 관심이 없던 사람도 라보엠이라는 이름은 익숙할 겁니다.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했죠. 오페라 라보엠의 배경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추운 겨울, 가난하지만 사랑과 예술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오페라는 프랑스 작가인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보헤미안이란 무엇일까요? 갑작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15세기에 프랑스인은 집시를 보헤미안이라고 불렀지만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 보헤미안은 사회의 관습에 구애받지 않는 방랑자, 자유분방한 예술가 문학가 배우 등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 오페라에 나..
비극적인 사랑의 노래,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 오페라 의 아리아, E lucevan le stelle를 오랜만에 감상하고 추억에 젖었습니다. 토스카는 제가 처음으로 본 오페라이자 극 중, 이 노래를 듣고 처연한 마음에 가슴이 턱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1. 테너의 노래 오페라에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가 모두 필요합니다. 극 중 등장인물의 성격에 따라 역할에 따라 각기 다른 목소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오페라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이자 E lucevan le stelle를 부르는 카바라도시는 '테너'가 노래합니다. 자신의 처형을 기다리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죽기 직전 부르는 곡으로 그 비극성을 짙게 드러내기 위해선 절규하는 듯한 표현이 꼭 필요한데 작곡가 푸치니는 높은 음역대로 그것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