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vocal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소절부터 가슴이 저며오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 성악을 전공한 필자는 앞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 곡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첫 소절만으로도 마음에 확 와닿는 곡들 위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개할 곡은 슈만의 '시인의 사랑' 중에서 첫 번째 곡인 '아름다운 오월에'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아주 오랜만에 들은 이 곡의 전주가 흘러 나오자마자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름다운 가사 때문일까요, 아름다운 멜로디 덕분일까요. 이 곡을 가장 잘 불렀다는 평을 받는 F. Wunderlich(분덜리히)의 음성으로 감상하시죠. 1. 가곡의 특징 요즘 만들어지는 대중가요는 멜로디를 먼저 만들어 놓고 거기에 가사를 붙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전적인 성악곡은 그 순서가 다릅니다. 시인이 만들어 놓은 시에, 작곡가가 멜로디를 붙이는 방법으로 곡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