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그알 정인이편 요약본 올렸더니 사람들이 '정인이 양부 목사' 이런 걸로 검색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여나 정인이 양부가 목사라고 오해하실까 봐 따로 포스팅합니다.
정인이 양부와 양모는 미션스쿨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입니다. 목사와 어린이집 원장이라는건 이들 부부의 '부모의 직업'이고요. 정인이 양부는 목사가 아닌 단순 기독교 방송국 직원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정인이 사망 이후 비교적 이 사건이 세상에 덜 알려졌을 때 이미 방송국 측에선 업무배제 지시를 내렸습니다. 당시엔 수사 초기라 이렇다 할 명분이 없어 그냥 업무 배제 지시를 내린 것 같고요, 이젠 구체적으로 죄목이 드러난 상황이니 어제(5일) 해고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이 양부는 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기독교 방송국의 pd나 기자 등의 취재 인력이 아니라 행정 업무 담당 직원이라고 하네요.
궁금한 이야기 Y가 방송될 때도 양부는 아이가 죽었는데 100분 동안이나 성심성의껏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이 양부의 진술을 본 전문가 소견으로는, 이 양부는 정인이를 통해 '입양가족'의 형태에 집착하는 걸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죄책감이라곤 1도없이 포장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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