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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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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커피한약방 혜화점 후기! (메뉴판, 가격) 폰에 지난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벌써 방문한지 1년이 되어간 이 곳이 문득 생각나 포스팅합니다. 대학로는 정말 제 집 드나들 듯 다니는 곳인데요 ㅎㅎ 평소 매일 가던 단골 카페와 스타벅스에 질려서 오늘은 새로운 곳을 한 번 찾아가볼까~ 하고 일부러 찾아간 곳입니다. (찐 단골카페는 왜인지 포스팅을 아직 못했네요 ㅋㅋㅋ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간판 부터 포스가 남다른 곳. 대학로 입니다~ 익스테리어가 찐 한약방처럼 생겼어요. 하지만 바로 간판에 작은 글씨로, '저희는 한약 조제는 모릅니다'라고 적혀있네요 ㅋㅋ 들어가보면 정말 포스가 남다릅니다. 우리네 할머니 집에서 봤던 자개장... 그런 인테리어 ㅋㅋㅋ 근데 촌스럽지 않고 진짜 찐 레트로 스타일이예요. 여기서 마시는 커피는 왠지 건강한 커피일 것만 같은 느..
[하남 스타필드] 빈브라더스 후기 (++메뉴/가격/원두/드립백) 하남 주민도 아닌데 스타필드 정말 자주 갑니다. 이쯤되면 명예 하남시민이라고 해도 될정도네요. 오늘은 스타필드 안에 있은 많고 많은 카페 중 '빈브라더스'에 다녀왔어요. 빈브라더스는 합정이 본점이었나요? 그 합정점 꽤 오래 전ㅡ몇 년 전ㅡ가보고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스타필드에도 입점 한 후 종종 방문한 지점입니다. 합정점 특유의 복층 느낌이나 그런건 없지만 인테리어나 느낌이 그래도 비슷한 기분입니다. 스타필드 건물 안인데도 과감한 천장 뜯긴 인테리어!! ㅋㅋㅋ 블랙으로 치장한 멋스러움! 그리고 그 분위기랑 어울리는 커피 맛! 다 맘에 들어서 자주 방문해요. 1. 인테리어 하남 스타필드는 가로로 긴~~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가려면 꽤나 운동되는 거리예요. 빈브라더스는 신세..
합정, 에스프레소 바 espresso bar '오우야' 방문 후기 합정 카페골목 한편에 자리 잡은 카페 '오우야 ouya' 이 곳은 한국에 없던 조금 특이한 스타일의 카페입니다. 바로 에스프레소 바(bar)예요. 이탈리아 스타일입니다. 이태리선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잖아요. 그들은 자리에 앉지 않고 주문해서 나온 에스프레소를 그 자리에서 홀-짝 마시고 자리를 뜹니다. 자리에 앉아서 마시는 에스프레소는 값을 더 치러야 해요. 일종의 자릿세 개념으로요. 우리나라에도 그와 같은 개념의 에스프레소 바가 생겼네요. 카페 컨셉에 맞게 스탠딩 테이블 두어 개가 놓여있습니다. 카페에 앉아 수다도 떨고 작업도 하는 풍경은 이 곳에선 없습니다. 스탠딩 테이블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십니다. 그리고 홀연히 떠나면 더 멋지겠죠? 해외여행도 못 가는데 이탈리아 온 분위기 내 볼까요? 카페 오우야에..
카페 '블루보틀' 압구정점 솔직 후기 (+굿즈) 블루보틀 압구정점에 다녀왔습니다. 압구정역 3번 출구 나오자마자 마주친 블루보틀. 블루보틀 말만 많이 들었지 처음 가봤어요. 삼청점 처음 오픈했을 때 줄 서는 음식점이나 카페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나중에 사람 좀 빠지면 한 번 가봐야겠다 했었고, 역삼점 같은 경우는 줄을 안서더라도 항상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곤 했었죠. 오늘 방문한 압구정점. 특히 오늘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자리가 있더라고요! 오후 4시쯤 방문했습니다 ㅎ 블루보틀 압구정점 1층 분위기입니다. 앉아서 커피 마실 수는 없고 커피나오기 까지 잠시 대기하는 곳입니다. 좌석은 2층에 있어요. 2층 전체가 앉아서 마실 수 있는 테이블석이긴 하나 테이블 갯수가 심하게 작아서 앉아서 음료 드실 분들은 좌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 것 ..
[합정] 한국의 미슐랭, 블루리본서베이 디저트 카페 '당고집' 합정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수다를 신나게 떨다보니 또! 배가 고프더라고요. 요즘 뱃속에 그지가 들어있는지 한창 클 나이도 아닌데 계속 배가 고프네요 ㅎㅎ 달달한 당 충전과 요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검색하다가 근처에 '당고집'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팥빙수 메뉴가 있다는 얘기에 찾아간 곳이지만 막상 들어가선 다른 메뉴를 시켰네요. '당고집'은 쫀득쫀득한 당고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팥빙수도 상당히 맛있어 보였지만 막상 가니 다들 이거 먹고 있어서.. 그냥 이걸로 주문했어요. 맛만 있으면 되니까요! 게다가 커피도 마시고 온 터라 우린 유자차를 주문했습니다. 유자차 추천해요. 쌀쌀한 날씨엔 역시 유자차만한게 없죠. 당고세트를 주문..
[ 달팽이커피 ] 조용하고 느린 대학로 뒷길, 새로 생긴 브런치카페! 요즘엔 브런치를 함께 먹지 않을거면 자리에 앉아 취식이 불가능하니 자꾸만 찾게되는 브런치 카페. 대학로 뒷길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다는 소리에 대학로 귀신인 짝꿍과 저는 새로운 카페 탐방에 나섰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괜찮은 비주얼에 이끌려 찾은 티맵에 달팽이카페 or 달팽이커피 둘 다 찾아봐도 안뜨더라구요. 새로 생긴 카페라 아직 등록은 안해놓은건지. 결국 네이버에 있는 주소 찾아서 갔습니다. 그냥 왔다갔다 지나다니는 동네 주민을 위한 카페로는 뭐 등록 안해도 되겠지만 찾아서 가려니 번거롭긴 했습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아메리카노 3000원! 맘에 쏙드는 가격입니다. 테이블 수는 5개로 다소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고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깔끔합니다. 아담하고 귀여운..
[파주] 헤이리 브런치 카페, '컴프에비뉴 COMF AVENUE' 구석구석 친한 언니가 살고있는 파주의 유명한 브런치 카페, 컴프에비뉴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에 한 번 가보고 너무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엔 짝꿍과 재방문했어요. 헤이리마을에는 예쁜 카페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비교적)나쁘지 않으며,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컴프에비뉴. 이 곳은 구석 구석 포토존이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가구회사가 만든 카페라 그런지 1층과 2층의 인테리어가 사뭇 다른 분위기이기도 하고 쇼파도 참 편하고 좋으네요. 이 근처에 사는 언니는 여기에 매일 작업을 하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집합금지 때문에 카페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겸 작업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아주 아주 넓고 천고도 상당히 높습니다. 테이블간 간격이 상당한데도..
[성북구청] 카페 '소일' 핸드드립 전문 북카페 (메뉴/주차) 성북구청이 있는 성신여대 주변에는 아무래도 대학교 상권이라 그런지 가게들이 금방 없어졌다가 또 새로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이 카페는 오며 가며 적어도 몇 년 이상은 (바깥에서) 봐왔기에 이젠 안이 궁금해져서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그냥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였어요. 사실 북카페인지도 잘 몰랐고 핸드드립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인지도 잘 몰랐어요 ㅎㅎ 핸드드립 전문이어서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온갖 원두 향에 아찔해졌습니다. 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원두 갈 때 나는 특유의 탄내가 진동했습니다. 향으로도 취하는 느낌! 이 카페는 북카페입니다. 양쪽 벽면 가득히 메워진 책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엔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는 터라 이런 종이 책이 쌓여있는 모습이 왜이렇게 생소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