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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합정] 한국의 미슐랭, 블루리본서베이 디저트 카페 '당고집'

 

합정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수다를 신나게 떨다보니 또! 배가 고프더라고요. 요즘 뱃속에 그지가 들어있는지 한창 클 나이도 아닌데 계속 배가 고프네요 ㅎㅎ 

 

달달한 당 충전과 요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검색하다가 근처에 '당고집'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팥빙수 메뉴가 있다는 얘기에 찾아간 곳이지만 막상 들어가선 다른 메뉴를 시켰네요. 

 

'당고집'은 쫀득쫀득한 당고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팥빙수도 상당히 맛있어 보였지만 막상 가니 다들 이거 먹고 있어서.. 그냥 이걸로 주문했어요. 맛만 있으면 되니까요! 게다가 커피도 마시고 온 터라 우린 유자차를 주문했습니다. 유자차 추천해요. 쌀쌀한 날씨엔 역시 유자차만한게 없죠. 

 

당고세트를 주문해서 4개의 꼬치당고가 나란히 준비되었습니다. 아래서부터 차례대로 간장당고, 녹차팥당고, 딸기팥당고, 팥당고입니다. 식사하고 가셨다면 4개 다 먹기엔 배부를 수 있어요. 알이 작아도 알차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래도 남으면 포장도 해주시더라고요. 결국 남은 당고는 포장해서 갔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커피와 케이크를 먹느라 지겨우셨던 분들은 이런 동양스타일의 디저트를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미슐랭이라는 블루리본 서베이

가게 문에 붙어있는 블루리본서베이 증표입니다. 2012년 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었군요. 

당고집 메뉴판

가격도 적당하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