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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카페 '블루보틀' 압구정점 솔직 후기 (+굿즈)

블루보틀 압구정점에 다녀왔습니다. 압구정역 3번 출구 나오자마자 마주친 블루보틀. 

블루보틀 말만 많이 들었지 처음 가봤어요.

삼청점 처음 오픈했을 때 줄 서는 음식점이나 카페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나중에 사람 좀 빠지면 한 번 가봐야겠다 했었고, 역삼점 같은 경우는 줄을 안서더라도 항상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곤 했었죠.

 

 

오늘 방문한 압구정점. 특히 오늘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자리가 있더라고요! 오후 4시쯤 방문했습니다 ㅎ

1층 분위기

블루보틀 압구정점 1층 분위기입니다. 앉아서 커피 마실 수는 없고 커피나오기 까지 잠시 대기하는 곳입니다. 좌석은 2층에 있어요. 2층 전체가 앉아서 마실 수 있는 테이블석이긴 하나 테이블 갯수가 심하게 작아서 앉아서 음료 드실 분들은 좌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메뉴판을 확인하고 제일 유명하다는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사진은 크게 크게 ㅎㅎ

 

잠시 기다리는 동안 매장 곳곳에 전시되어있는 굿즈도 구경했어요.

블루보틀 머그 기본형이랑 아래 사진에 있는 투명한 글라스 잔이 탐나더라고요.

내돈주고 사긴 아깝고 누가 사줬으면 좋겠는 마음 ㅋㅋㅋㅋ

동생과 라떼 두 잔 시켜서 야무지게 마시고 나왔습니다. 블루보틀 라떼는 뭐랄까.. 커피 향과 우유 맛의 반반 비율로 그 어떤 맛도 우세하지 않은 적절히 조화된 맛이었습니다. 카페마다 라떼 맛이 조금씩 다르잖아요. 어떤 카페는 커피 맛이 강한 라떼, 또 어떤 곳은 우유 맛이 강하기도 한데 여기 라떼는 그 두개의 맛이 적절히 섞여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큰 특징이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있긴 합니다. 

 

 

블루보틀 압구정점은 큰 단점 하나가 있더라고요. 바로 화장실이 매장 내에 없는 것. 그냥 옆 호텔 건물 화장실 이용했는데 카페 매장 내에 화장실이 없다는게 크리티컬하긴 했습니다 ㅎ..

그것 외엔 분위기 괜찮아서 재 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