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여울 산문집, 마흔에 관하여 북 리뷰 저는 이제 겨우 서른 초반의 나이지만, [마흔에 관하여]라는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이건 제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20대에는 20대에 관한 책을, 30대에는 30대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서른이라는 나이를 맞이하고 보니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막연한 두려움에 앞서 그때를 대비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싶었기 때문일까요. 스스로 느끼기에 나는 아직도 아이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덜컥 마흔이 되어버리는 것, 이러한 막연함 조차 두려워져서 마흔이라는 나이에 대해 미리 간접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작가 정여울은 제가 잘 아는 작가는 아니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작품도 많고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는 분이시더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