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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손소독제, 뿌리는 소독제 부작용 ㅠㅠ '가습기 살균제 그 성분!'

  요즘 막 뿌리는 소독제.. 그 안에 부작용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살균·소독제의 호흡기 노출이 폐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는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체내 축적과 폐 질환이 유도된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히 전 이과가 아니라서 DDAC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찾아보니 DDAC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확산 차단을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미국 환경청에 등록된 4급 암모늄 계열 살균·소독제라고 하네요. 목재나 건축용품, 물탱크와 같은 산업용 물품과 가습기, 세탁기 같은 주거용 제품의 방부제, 소독제, 항생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DDAC는 2006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주요 성분 중 하나라고합니다.

  박은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서 살균·소독제의 바른 사용법으로,

*살균·소독제는 공기 중에 뿌리지 말아야 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며 반드시 환기되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람 기관지 상피 세포에서 발견된 라멜라 구조

 

실제로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서도 나름 수시로 소독을 한다고 시도 때도 없이 뿌리는 살균제를 사용하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헬스장뿐만 아니라 사업장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많이 뿌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걱정되네요.  사용 후엔 반드시 환기를 하고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겠습니다. 깨끗하게 한다고 수시로 사용하던 소독제를 과용하면 또 다른 문제가 이렇게 도사리고 있었네요. 이래저래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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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막 뿌리는 코로나 소독제, '가습기살균제 그 성분' 들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살균·소독제의 호흡기 노출이 폐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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