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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송도] 오크우드 파노라믹65, 기념일 레스토랑 코스요리(메뉴/주차/팁)

생일을 맞이하여 좋은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송도의 오크우드 호텔 안에 있는 파노라믹65 입니다. 금요일 밤에 식사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너무 복작이는 서울보다는 송도까지 드라이브를 겸해서 다녀오기로 했죠. 어차피 저녁 식사를 겸하기로 했기 때문에 뷰가 좋은 것도 중요했어요. 그래서 야경이 멋지다는 파노라믹65가 제격인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로 예약했어요

네이버로 예약 시, 10퍼센트 할인입니다. 요청 사항에 전 기념일이니 좋은 창가자리로 배치해달라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식사 당일에 전화를 주셔서 예약 확인하시고 자리 좋은 곳으로 마련해두었다고 해주셨어요. 다른 블로그에선 어차피 자리는 선착순이라 따로 요청 안된다고 하셨는데 ㅎㅎ 오픈시간인 6시로 예약을 해서 럭키였던걸까요!

오크우드 호텔에 주차를 합니다. 식사 전 센트럴파크를 잠시 걸었는데 그 곳에서 잠깐만 보아도 오크우드 호텔이 젤 크고 멋지더라구요. 식사 시 5시간 무료 주차니까 미리 주차 해두고 나가서 바깥에 걸어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코앞이라..

이 엘레베이터 안내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라가는게 좀 복잡합니다. 호텔 로비층은 36층이예요. 그 아래는 회사가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비층 36층에서 엘베를 갈아탑니다. 엘레베이터는 귀가 멍~할 정도로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다행히 엘베가 오픈형은 아니라 그닥 무섭진 않았어요 ㅋㅋ

65층 도착하면 딱 보이는 게이트. 멋져요

일단 자리에 앚아서 바깥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저희는 나름 오션뷰? ㅎㅎ 로 배치 받았는데 좋았어요~ 그런데 반대쪽이 조금 더 멋있었던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장단점은 있는게 야경이 더 멋진 공간은 테이블이 다소 다닥다닥이었고, 로비 쪽은 테이블이 딱 두 개 밖에 없어서 조금 더 프라이빗한 기분이 들긴 했습니다.

남자친구 사진도 찍어주고요, 저도 한 백장 찍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뷰가 좋다보니까 막찍어도 인생샷이더라구요. 6시에 딱 맞춰서 가면 이렇게 환한 분위기에서도 사진 찍고 해가 저물어 감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요리는 파노라마세트와 오션세트였습니다. 여기서 참고하셔야 할게, 지금 네이버 블로그 등에 있는 메뉴판과 메뉴가 좀 달랐어요! 파노라마 세트와 오션세트의 차이점은 고기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메뉴는 추가되거나 빠진 거 없이 모두 동일했습니다.

에피타이저 빵과 관자구이
아스파라거스 어쩌구
금방 해가 저물어요. 샐러드 나올 즘되니 벌써 깜깜해지네요.
넘나 맛있었던 바닷가재와 시금치 리조또
상큼한 샤베트
꽃등심! 진심 맛있었습니다. 안심보다 조금 더 맛있는.. ㅎㅎ
오페라케이크 이거 진심 넘ㅜ 달아요.. 좀 먹다가 포기했습니다. 꼭 진한 커피와 함께하셔야 해요 ㅋㅋㅋ 커피는 완전 진합니다 굿굿

파노라마 세트는 꽃등심이, 오션세트는 안심이 나왔어요. 두 가지 다 맛보고 싶으신 분은 이렇게 각기 다른 코스 시켜도 무방할 듯 합니다. 너무너무너무 달았던 디저트 케이크 빼고는 완벽했던 식사였어요. 하지만 디저트케이크 오페라케이크는 너무 귀여우니 용서가 됩니다.

파노라믹65에서 행복한 저녁식사 할 수 있었어요. 다음엔 여기 바bar에 한 번 와보기로 했습니다. 바에도 사람 많더라구요. 기념일 식사로 충분했던 파노라믹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