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일에 충족할 물욕의 대상으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한 5년은 들었던 낡은 클러치백이 생각났습니다. ㅎㅎ 그래서 클러치백 검색에 들어갔어요. 요즘 유행하는 고야드, 너무 예쁘고 좋긴 한데 가격의 압박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클러치백을 찾아봤습니다.
제품을 골랐던 기준으로 일단,
1. 적당한 사이즈
2. 편안하게 들 수 있는 재질
3. 적당한 가격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페라가모 간치니 클러치를 눈에 담아두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비슷한 사이즈와 가격, 재질로는 생로랑(Saint Laurent), 지방시(Givenchy)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 맘에 쏙들었던 페라가모 간치니를 소개합니다!
페라가모 특유의 빨간박스! 넘 예쁘네요. 이거 갖고싶다고 콕 집어서 얘기했더니 어느덧 제 앞에 놓여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생일 파티를 하던 당일엔 살짝 개봉했다가 다시 박스안에 넣었고 집에와서 사진 찍어봤어요.
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역시 다시봐도 내 가방이다! 싶어서 행복해지네요. 페라가모 시그니처 간치니 로고가 가운데에 박혀있고요, 가죽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소가죽입니다. 가방을 아주 험하게 쓰는 저로써는 소가죽이 최고예요. 다른 가방은 한 번 나갈 때마다 다 긁혀서 ㅋㅋ 그나마 관리 쉬운 소가죽 가방만 듭니다.
페라가모 금장 로고엔 긁힘 방지로 얇은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금장 로고라 그런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특유의 디자인 특성 상 완전 캐주얼엔 안어울리고 세미 정장 스타일엔 아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제품 넘버입니다. au-22/d300 이라고 적혀있네요. 메이드 인 이태리 !
보증서도 줍줍! 이 페라가모 간치니 클러치는 사이즈가 두 개입니다. 스몰과 미디움이요. 스몰은 가로길이 기준 27cm고, 미디움은 32cm예요. 두 개의 가격 차이는 약 10만원 정도 나는데 저는 스몰은 너무 작은 것 같아서 미디움 했어요. 역시 미디움은 되어야 그래도 가방 느낌이 좀 나니까요. 스몰은 파우치 느낌..?
지금 딱 한 번 들고 나갔는데 새 가방임을 눈치챈 친구가 부러워하더라구요. 예쁘기도 하고 특히 가죽이 너무 부드럽다며 ㅎㅎ
앞으로 이 친구와 잘 지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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