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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뉴 뮤턴트] 오늘 개봉한 엑스맨 영화 '뉴 뮤턴트' 리뷰 (스포 X)

  오래간만에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원래는 '테넷(TENET)'을 보려고 했지만 그 내용이 너무 어려워 타이레놀을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관람 후기를 보고 마음을 바꿨어요. 하루 종일 약간의 두통이 있었는데 거기에 진짜 머리 아픈 영화를 보고 싶진 않았거든요. 어떤 영화를 볼까 잠깐의 고민 끝에 오늘 개봉한 '뉴 뮤턴트'를 골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엑스맨 시리즈에 연관된 작품이라는게 이 영화를 선택한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중 하나로 '찰스 히튼'이 나온다는 소리에 궁금했어요. 재미있게 봤던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주인공 형이요. 얼굴에 묘한 매력이 있는 찰스 히튼을 포스터에서 보자마자 괜히 반갑더라고요. 

1. 간단 줄거리

  뉴 뮤턴트는 돌연변이 청소년들이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시설에 격리되어 자신의 능력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러던 중 재앙이 닥친 마을에서 혼자 살아남은 주인공 대니가 이 시설에 입소하면서 이곳엔 더욱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죠. 이 영화의 주 장르는 SF, 그리고 공포입니다. 개인적으로 공포물을 좋아해서 많이 기대하고 봤습니다. 그리고 헐리웃에서 뜨고 있는 10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관심을 끌고있는 영화입니다.

2. 관람평

  솔직히 영화 시작하고 한 40분 정도는 너무나 뻔한 스토리에 클리쉐 범벅이라 아 영화 잘못 골랐다 생각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어서 그런 걸까요. 아마 재밌게 볼 친구들도 분명 존재할 것 같지만 다소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가서는 액션이 볼 만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엔 제격입니다. 

3. 유명 배우

  영화 보기 전에 잠시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죄다 '안야', '안야' 하면서 안야라는 배우를 외치더라구요. 전 잘 모르는 배우였지만 국내에도 팬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배우인가 보다 생각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요즘 뜨고 있는 핫한 할리웃 스타였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

예쁘죠. 주어진 캐릭터에 충실한 매력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캐릭터. 다소 식상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이 작품의 또 다른 메인 캐릭터 메이지 윌리엄스. 누군지 알아보시겠나요?

바로 왕좌의 게임의 '아리아'입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5까진 봤는데, 늑대소녀 레인이 아리아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나중에 찾아보고야 알았어요. 

정작 진짜 주인공 대니는 아직 필모가 많지 않은 신인입니다. 

종합적으로 평해보자면, 오늘 개봉한 '뉴 뮤턴트'는 킬링 타임용 영화로 제격입니다. 안 그래도 복잡하고 우울한 코로나 세상, 아무 생각 없이 스트레스 풀려면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