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목을 쓰는 일이 많은 저는 프로폴리스를 꾸준히 뿌립니다. 제목만 보고 이 글을 클릭하신 분이라면 아마 프로폴리스의 효능과 효과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지인들은 프로폴리스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목이 아플 때마다 수시로 뿌려줍니다.
예전에는 제품을 다 쓰고나면, 그냥 약국에서 아무 프로폴리스나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딱히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그냥 약사님이 주는 대로 구매했었죠. 그런데 제품마다 효과의 편차가 너무 큰 거예요. 뿌리자마자 목이 편안해지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어떤 제품은 두세 번 뿌려도 효과가 거의 없는 것 같은 제품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효과가 좋았던 제품의 브랜드를 기억해놓았다가 똑같은 제품만 몇 번이고 구매했었는데 어느 날 약국에 갔더니 이제 그 제품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또 프로폴리스 유목민이 되어야 하나 싶어서 속상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효과가 좋은 프로폴리스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프로폴리스가 유명한 나라는 아주 많습니다. 호주, 캐나다, 브라질 등의 나라는 프로폴리스를 많이 생산하기도 하고 유명한 제품도 많이 나오는 곳이죠. 그런데 프로폴리스를 선택할 때는 어느 나라에서 생산된 제품인지 보다는 제품 속에 '플라보도이드'가 얼마나 함유되어있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먼저 위의 사진은 제가 요즘 사용하는 제품의 영양 기능 정보입니다. 정보 아래쪽에 보시면 "총 플라보노이드 17mg"이라고 적혀있죠? 적어도 플라보노이드가 17mg 이상 포함되어 있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모든 제품이 이정도의 함유량을 갖고 있진 않더라구요. 실제로 네이버 쇼핑에서 그냥 프로폴리스라고 검색하고 나오는 구매이력 999+ 인 제품들의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을 확인해보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0.5mg이요....?
다른 제품도 확인해보겠습니다.
1.04mg..... (그나마 0.5밀리그람보다는 낫네요.. ㅎㅎㅎ)
플라보노이드는 우리가 프로폴리스를 뿌리는 이유인, 면역력과 항균의 핵심 성분이므로 이게 많이 함유되어있을수록 좋은 제품입니다. (물론, 어린이용으로 나오는 제품에 17mg은 너무 세겠죠. 어린이용은 함유량이 적어도 괜찮습니다.)
단순히 유명한 브랜드에서 나왔다고 무조건 좋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를 확실히 보시려면 제품의 영양 정보란을 꼭 확인해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 :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생리 활성 물질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교 상식] 성금요일을 맞이하며 (5) | 2020.04.09 |
---|---|
딱지 그만, '주정차 단속 알람 서비스' 나왔어요 (14) | 2020.04.09 |
11년만에 종영하는 미드 '모던패밀리' (5) | 2020.04.03 |
마스크 제작법 올린 뉴욕 타임즈 (15) | 2020.04.02 |
[Future] 100년 전 사람들이 생각한 2020년 (4) | 202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