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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adays

안철수x금태섭 콜라보 '제3지대' 딱 어울림ㅋㅋ (단일화, 프로필)

방금 전 한 뉴스 속보로 안철수 씨와 금태섭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건으로 단일화를 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일단 둘 다 욕심이 낭낭한데 누구로 단일화가 될런지?

 

근데 기사 제목이 웃음버튼이네요. <제 3지대>라는 말. 이도 저도 아니고 얼렁뚱땅 요리조리 굴러는 가는데 ㅎ

 

안철수씨 새로 한 눈썹보다도 존재감도 없고 그만큼 확실한 정치적 비전이나 색깔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줌밖에 안되는 지지자들을 모아 모아서 어떤 그림이 그려질런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일단 표부터 만들고 단일화 해야 하는게 아닌지.. 표가 없는데 단일화는 해서 뭐하나요?

 

하지만 어제 오세훈씨가 한 방 터뜨리는 바람에 이 조차도 별로 빛을 못볼 것 같은데 아쉽게 되었네요. (심지어 타이밍도 안도와주네요)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말. 여기 제 3지대 두 후보께 전달하고 싶어집니다.

 

또한 안철수씨는 단일화의 조건으로 "1차 단일화 경선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제가 보기에 만약 금태섭씨가 1차 단일화 경선에서 우승하게 되면 ㅋㅋㅋ 또 없던 일처럼 굴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이래야 찰스맛으로 제대로 완성된 코미딘데요. 

 

게다가 안철수씨는 한 술 더떠, 본인들이 범야권 후보 단일화 예비경선 A조라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B조가 될 것이라고 했답니다. 본인이 포함된 리그가 A리그라고! 강조까지 했다네요. 역시나 주제.. 파악이.. 덜.. 

 

재밌게 굴러가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