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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불광천] '하씨타씨(Hotsy Totsy) 다이닝' 솔직후기 (+메뉴, 분위기)

남편과 불광천을 산책할 때면 유독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곳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익스테리어가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 몇 안 되는 테라스 자리, 그리고 알전구들 ㅋㅋ 쌓여있는 와인병. 분위기 괜찮아 보이거든요~

 

한 겨울에야 앉기 어렵지만, 조금만 따뜻해져도 탐이 나는 자리들입니다. 그리고 쌓여있는 와인병들 ㅎㅎ 어떻게 보면 지저분~ 너저분 해보이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또 괜찮은 인테리어 소품인 듯합니다. 

 

 

지난가을 이 동네로 이사 오고 나서 꼭 한 번 들러보자 했던 곳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요! 익스테리어가 멋진 만큼 인테리어도 좋을까 했는데 인테리어는 생각만큼!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어요~

구옥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가게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노출 콘크리트 스타일의 인테리어였는데 그래도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가게는 3층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간접 조명을 사용해서 앉아있는 사람들이 조금은 더 예뻐 보이는 듯한 효과를 줍니다 ㅎㅎ

 

 

바깥엔 불광천이 흐르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더러 구경할 수 있어요! 

이 곳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통 감성 레스토랑들은 맛은 살짝 놓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주문한 메뉴 3가지 모두 좋았습니다. 신선하고 간도 적당하고 플레이팅도 훌륭했거든요~

가끔 분위기 내고 싶을 때 한 번씩 오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