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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트윈룸 솔직후기 ( +조식 경쟁!/주차)

강릉 유명 호텔 중 하나인 세인트존스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가끔 강릉 놀러갈 때마다, 보았던 이 곳은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이 호텔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어요 식사하고 잠깐 산책 나가도 좋습니다!

여행 바로 전 날, 예약해서 급하게 떠난 터라 남은 방이 트윈 베드 침대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만족스러웠어요~ 호텔 시설들은 깔끔했고 침구류도 좋았고요! 히터였지만 그리 건조하지 않았던건 바닷가라 그런걸까요? ㅎ 

하지만 문제점들도 더러 있습니다! 바로 (환경문제를 핑계로) 어메니티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호텔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칫솔 치약등이 없어서 직접 구매해야 했습니다. 1박에 20만원 가량 하는 호텔에서 말이죠.. ㅎ 명목은 환경보호 일회용품 줄이기 겠지만 ! 그 날 구매해서 소비되는 치약 칫솔 역시도 소모품일 수 있는건데 말입니다~ 샴푸 바디워시도 공용 바틀로 사용해야 하고요~ 이런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우리는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덕분에 꽤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바깥에는 나무가, 그리고 저 멀리에는 바다예요. 분위기 괜찮죠! 음식도 종류 많고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애견 동반 호텔 강릉 세인트존스

애견인들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호텔입니다 ㅎㅎ 조식은 일반 고객 불편하지 않도록 애견 동반자들은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이 세인트 존스 호텔의 문제점 또 하나! 조식 먹는 사람 수에 비해서 좌석이 턱없이 모자라다는 점! 우리는 일찍 가서 별 문제 없었지만 이후 사람들이 조금씩 더 몰리기 시작하더니 좌석이 없어서... 조식 레스토랑 바깥에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물론 토요일이라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았던 걸 수도 있지만, 꽤 줄서기가 심각해보였어요. 만약 저라면..... 그냥 안먹고 돌아가거나 환불해달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조식 드실거면... 엄청.. 일찍 가셔야 해요. 안그러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배부르게 많이 따뜻하게 먹었어요~

 

 

여유롭게 분위기도 즐기고 식사 후엔 바닷가에 나가서 바람도 좀 쐬었습니다. 기분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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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도 많지 않아요~ 레이트 체크인 하시는 분들은 지하 주차장엔 거의 못댈 것 같고 따로 안내를 받아서 야외에 대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