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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파리생제르망 찐팬, 파비앙 일화 모음

무려 6살 때부터 PSG 파리생제르망의 찐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파비앙!

파리에 살 때 시즌권 끊어서 응원하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찐 팬인 파비앙이 이강인의 PSG이적설에 신이 나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사고 있어요.

유투블 이스타TV

축구전문 유튜브 채널인 이스타 VT에 출연한 파비앙. 이렇게 인터뷰하네요

15년 동안 파리 경기 보며 많이 외로웠어요.
새벽 4시잖아요.
경기 보면서 누구랑 대화도 좀 하고 싶었는데 리그앙 관심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
대화 나눌 상대가 프랑스 친구들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같은 팀을 응원하게 된게 

저는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마치 이것은 초마이너였던 내 덕질이 하루아침에 메이저가 된 기분이랄까!

얼마나 뻐렁칠까요! 얼굴에 행복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안 그래도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에 사는데 한국인 선수가 최애팀에 들어간다니.

 

파비앙의 PSG 파리 생제르망에 관한 일화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날도 평소 PSG 유튜브 채널 구독도 하고 알람 설정도 해놔서 어김없이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봤다는데요.

영상을 PSG의 일본투어 홍보영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심코 영상을 보던 파비앙 눈에 들어오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전범기 욱일기였어요.

SBS스포츠TV 유튜브

놀라서 바로 PSG 구단에 아는 사람에게 연락해 영상 수정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워낙 느릿느릿의 민족인 거 아시죠?

무슨 일 하나 처리하는데 몇 달씩 걸리는 걸로 유명한데, 이건 문제 제기 이후 2시간 만에 바로 수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마 잘 모르고 그랬을 거라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 중에는 전범기와 일본국기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일화를 듣고 나서 뭔가 파비앙의 한국에 대한 애정과 PSG에 관한 애정이 듬뿍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정말 멋진 사람인 것 같습니다. 

방송 많이 나올 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관심이 뿜뿜 생깁니다.

파비앙 유튜브

한국사 검정도 96점으로 합격했다고 합니다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