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밥 하기에도, 주차하기에도 편한 곳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평소 상왕십리에서 수업을 자주 하는 저는 수업하는 곳 건물에 주차를 주로 합니다. 그런데 이번 기계식 주차의 대대적인 공사로 인하여 며칠간 주차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주변에 주차할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센트라스 건물은, 상왕십리 역과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평소에도 이 곳에 자주 갑니다. 음식점도 많고 카페도 많아 쉬기에 좋기 때문이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에 종종 방문하는 주상복합 상가 건물입니다.
상왕십리 센트라스는 주차료도 저렴한 편이고, 방문한 가게들에서 주차 시간도 넉넉하게 찍어줘서 부담없이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이 곳에 입점해있는 가게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2020. 7월 기준)
중간중간 바뀐 가게들의 안내 스티커답게 입점해있는 상가들이 종종 바뀌는 모양이니 방문하실 때 아직 영업하는지 확인 한 번 해보시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찾은 곳은 혼밥하기에도 괜찮은 가게를 찾다가 일본식 돈가스를 먹고 싶어서 간 곳입니다. 바로 '쿄다이 키친'이지요. 센트라스 주차야 편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그냥 혼밥 하기에 괜찮은 가게를 검색해봤는데 많이 없더라고요. 평소에 자주 가던 신복관이나 연안 식당은 어쩐지 혼자 가기엔 좀 분위기가 그럴 것 같아서 새로운 곳을 뚫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혼자 들어가서 메뉴판을 다 찍어왔습니다. 인터넷에 메뉴판 정보가 제대로 되어있는 것이 없더군요.
가족들끼리 가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있고요,
혼자서 넉넉하게 즐기기에도 좋은 혼밥 메뉴들도 있습니다. 전 평소 가츠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츠동 겟!
앉아서 있다보니 혼자 오신 분들 중에, 로스카츠 정식을 주문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고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저 정식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음식 외에도 주류 메뉴도 빵빵한 편입니다. 각종 맥주도 맛볼 수 있고, 하이볼도 판매합니다.
메뉴판엔 없지만 여름 시즌 메뉴인 냉모밀도 보이네요 ^^
주문하고 있으면 먼저 장국을 가져다 줍니다. 한 입 먹고 있으려니 나오는 '가츠동'
맛은 괜찮았습니다. 엄청 따봉까진 아니어도, 평균 이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반대쪽 사진은 못찍었는데 저런 크기의 테이블이 5개 정도가 있고, 혼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은 3개 정도 됩니다. 전 혼자 왔지만 혼밥 좌석은 다 찼기 때문에 4인석으로 안내받아 앉았습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네요. 괜찮습니다. 앉아 있다 보니 결제하시는 손님들의 말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주차 처리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주차는 최대 3시간까지 무료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10분 정도? 도 있었는데 500원 추가 결제했습니다.
센트라스 건물은 1층이 1층이 아니고 지하 1층이 지하1층이 아닙니다. 가운데에 이렇게 뻥 뚫려있는 소광장 같은 것도 있고요. 방문하시는 상가가 몇 호인지 확인하시고 가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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