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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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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에서 가을 산책 (핑크뮬리/단풍놀이/입장료) 서울에서 멀지 않은 수목원 제이드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제이드가든의 위치는 춘천이긴 하지만 가평의 끝자락, 춘천의 시작쯤에 있기 때문에 서울 강동구 기준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가던 중 맛있는 빵집에도 들르고 커피도 마시고 해도 여유 있게 도착했어요. 제이드 가든 입장료는 성인 9,500원입니다. 다소 비싸죠. 얼마 전에 다녀온 벽초지 수목원이 9000원이었는데 거기보단 크기가 크니 ㅎㅎ 500원 더 내는게 아깝진 않습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하고 가면 커플 요금 기준, 19000 -> 17000입니다. 2000원 할인받고 가세요. (예매 창은 제일 아래에 있어요.) 제이드 가든, 몇 년 전에 한번 가보고 너무 좋아서 아무런 검색 없이 갔는데 입장하자마자 핑크 뮬리가 있..
[강원도/고성] 루프탑 핫플 '스퀘어루트(Square root)' (메뉴/주차/뷰) 얼마 전 강원도 고성의 핫플레이스 카페인 스퀘어 루트에 다녀왔습니다. 짝꿍이 얼마 전에 일 때문에 한번 갔다가 너무 좋았다며 함께 같이 가보게 되었어요. 역시 말로만 듣던 것보다 직접 가보니 너무 좋아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일단 뷰 한 번 먼저 보시죠! 스퀘어루트는 강원도 고성에 있는 루프탑 카페 중 단연 돋보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저 앞으로 쭉 바닷가를 따라 여러 개의 카페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안쪽에 위치해서 주변이 뻥 뚫려있었어요. 그리고 바닷가 해변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뒷쪽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철조망 사이에 작은 문이 하나 있거든요. 예전 같으면 밖에 나갔다 들어왔다 했을 텐데 요즘엔 체력이 달리는지라 ㅎㅎ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은 바깥에 나가서 놀더라고요...
[파주] 벽초지수목원, 근교 여행 추천지(입장료/코스/카페) 파주, 하면 어딜 떠올리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임진각과 출판단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저도 파주엔 임진각과 출판단지만 있는 줄 알았어요. 나름 근교에 많이 다녔었는데 이렇게 괜찮은 수목원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서울 근교 수목원을 찾다가 [파주/수목원] 키워드로 찾으니 두 개의 수목원이 나오더군요. 간단하게 리뷰를 읽어보고 벽초지 수목원에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목원 치고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성인 기준 1인 9,0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하시면 8,500원으로 갈 수 있어요. 네이버 페이를 좀 갖고 계신 분은 더 저렴하게 들어갈 수 있겠죠?) 오후 늦게 도착한 터라 조금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관람시간이 넉넉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매일 9:..
[강화도] 마니산, 등산 코스 추천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이 마음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등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날과 그 전전날에 장마를 알리는 비가 왔기 때문에 날씨 걱정을 잠깐 했지만, 우리가 떠나던 그 날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길에 나섰죠. 장소는 강화도의 마니산!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등산 초보자에게 해발 700, 800 그 이상의 높이는 두려운 숫자입니다. 그나마 만만(?) 한 높이인 400-500 정도의 높이를 가진 산을 찾다 보니, 강화도의 마니산이 나오더군요. (몇 년 전에 방문했던 유명한 마니산 산채비빔밥이 떠올라 익숙한 이름이기도 했죠.) 강화도는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 가볍게 다녀오기에 참 좋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1. 전경 마니산 제 2주차장으로 찍고 갔습니다. ..
[무의도] 프리랜서 커플의 소소한 캠핑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땐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커플의 장점은, 평일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둘 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터라 언제든 자유자재지요 (수입도 자유자재)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람 많은 곳을 무서워하는 우리는 사람이 없을만한 곳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언제든 그랬지만 항상 저보다 손이 빠른 남자친구가 이번에 찾은 곳은 이름에서 부터 풍기는 느낌이 한-적한 '무의도'입니다. 무의도는 인천에 있는 한 섬인데요. 섬이지만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고 서울에서 아주 가까워 서울시 서대문구를 기준으로 1시간이면 가는 조용한 섬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고 익숙한 영종도와도 아주 가깝습니다. 바로 옆이예요.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캠핑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우리는 산지 일 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