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 가성과 카운터테너, 그리고 카스트라토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시대의 관습 상, 여자들은 무대에 오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대에는 소프라노와 알토의 역할을 맡을 사람이 꼭 필요했죠. 그 역할을 '카스트라토'가 담당했습니다. 카스트라토는 변성기 이전의 소년을 거세시켜 성대와 울림이 성인 남자처럼 변하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이 카스트라토는 대게 고아이거나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선발되었습니다. 카스트라토로 선발된 아이들은 대게 6세에서 8세가 되면 거세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점점 자라나면서 골격은 성인 남성처럼 변하였지만 목소리와 성대는 소년 그대로 였습니다. 성인 남성의 골격을 타고 나온 목소리가 어린아이의 소리와 같이 깨끗하고 밝아서 힘있게 멀리까지 쭉 뻗어 나갔다고 합니다. 힘찬 소리와 울림 그리고 기.. [성악상식] 소프라노의 음역대와 소리내는 법 성악 상식에 대한 글을 쓰다가 만지 꽤 됐는데 아직도 블로그에 성악 관련 글들을 검색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오늘은 한 번 작성해봅니다. 가끔 블로그에 어떤 키워드로 검색했는지 알아보는 로그를 보면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아, 이런 게 궁금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여자 성부에서 가장 높은 음역대를 담당하는 소프라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소프라노란? 소프라노는 4성부(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중에서 가장 높은 음역을 담당합니다.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그중에 소프라노는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둘 중에서 비교한다면 소프라노가 가장 높은 음역, 메조소프라노가 그다음 영역을 담당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걸 나누는 부르는 다른 용어 중에 퍼스트 .. [성악상식] 소프라노는 가성으로 노래한다? 흔히 일반인들이 성악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생각 중에, 가성과 진성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서 빚어지는 오해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프라노는 가성으로 노래하는가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소프라노는 굉장한 고음역대를 노래하기 때문에 당연히 가성으로 소리를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가성이란 아주 높은 음역대를 부르는 허~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진성이란 대중 가수들의 목소리를 떠올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며 오해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성과 진성의 개념부터 잘 이해해야 합니다. 가성(假聲)이란 쉽게 생각하면 '가짜소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문자 그대로, 가성에서 '가'는 한자로, 거짓 가(假)로 사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