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었습니다. 아직 임용이 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오랜 진통 끝에 출범하는 공수처와 맥을 같이 하게 되었으니 아무쪼록 적절한 인물이 발탁된 거길 바라봅니다.
1. 박범계 프로필
국회의원 58세 (만 57세)
출생1963년 4월 27일, 충청북도 영동
소속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가족 슬하 2남
경력
2020.07 ~ 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2020.05 ~ 제21대 국회의원 (대전 서구을/더불어민주당)
2018.10 제20대 국회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위원
2018.10 ~ 더불어민주당 생활적폐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
2018.07 제20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2. 주요 경력
판사 출신인 박 후보자는 지난 2002년 법복을 벗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법률특보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 가운데 유일한 법조인 출신으로 검찰 및 법원 개혁 작업의 ‘실세’로 평가받기도 했다고 하고요, 이후에는 대통령 민정비서관과 법무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2003∼2004년 대통령 민정수석을 지낼 당시 5개월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낙연 대표님도 30일 박범계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소식과 관련해 "이제까지 검사 출신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지 않으셨는데 그 기조를 유지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니다. 또한 "사법고시 기수, 성격, 판사 등 다양한 것을 살펴봤을 때"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셨다 하고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박 의원님을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님은 "박 의원을 이 시기에 법무부 장관으로 잘 고르셨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법무부 장관이 할 일이 간단하지는 않을 것 아닌가"라며 "박 의원의 여러 장점과 특징이 있을 수 있는데, 인사권자께서 그것을 잘 감안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3. 윤석열과 동기
하지만 이 분, 윤석열 씨와 사법연수원(23기) 동기입니다. 아무래도 동기다 보니 형 동생 했던 사이 같아요. 하지만 박범계 후보자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을 향해 “자세를 똑바로 앉으세요!”라고 호통을 쳐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생각한다”라고 비난하기도 했죠.
이전에 박 후보자가 페이스북에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윤 총장이 국정원 댓글 개입 사건 수사로 징계를 받자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찬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는 글을 남겼다는 것이 조금 찜찜하기는 하지만 ㅎ 그래도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님의 pick이니 응원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Nowa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 기사. 역시나 기레기의 농간이었음 ㅋ (fake) (10) | 2021.01.01 |
---|---|
긴급복지지원제도 기준 완화, 6월까지 연장! (신청대상/신청방법/지원금액) (3) | 2020.12.31 |
일베 7급 공무원 합격자 성범죄 사건, 오늘 올라온 사과문 (1) | 2020.12.30 |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 김진욱씨 프로필 (2) | 2020.12.30 |
이제부터 맹견 보험 가입안하면 과태료! (가입해야 하는 '종' 안내) (2) | 2020.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