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연남동에서 소이연남이 한창 핫할 때 몇번 방문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엔 줄서서 먹었었는데 이젠 여기저기 제법 분점이 생겨서 딱히 그럴 필욘 없어졌네요.
오늘은 고양 스타필드 안에 있는 '소이연남'에 다녀왔습니다. 소이연남은 태국식 쌀국수를 파는 곳으로 향과 맛이 굉장히 진한 편이라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도 있지만 함께 자리한 친구들은 모두 만족하며 식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소이연남이야 워낙 유명해서 따로 설명 안해도 될 것 같고 오늘은 추천 메뉴 조합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보통 두 명이서 가면 쌀국수 2개에 사이드 하나 정도 시키게 됩니다.
전 오리지널인 고기 쌀국수를 좋아하고 제 짝꿍은 똠양꿍 맛이 나는 똠얌누들을 좋아해서 항상 소고기 국수+똠얌누늘 이렇게 주몬하고 사이드를 이것 저것 먹어봐요.
저번에 첨 시켜본 수육! 수육 메뉴 하나에 20000원이에요. 사이드? 치곤 다소 비싼 가격 ㅎㅎ 사이드가 아니라 그냥 메뉴 1인거겠죠! 이 조합도 나쁘진 않은데 이렇게 먹으면 소고기국수에 들어있는 고기와 겹치기 때문에 좀 먹다보면 질릴 수 도 있어요. 국수에 들어가는 고기와 같은 고기라는거!
그래서 사이드 메뉴를 시키시려면 다소 가벼운 롤처럼 생긴.. 이걸 시키시면 좋습니다. 메뉴의 이름은 소이뽀삐아! 튀김입니다. 튀김 안에 새우와 고기 등이 들어가서 풍부한 맛이 일품입니다.
고양 스타필드에선 카오카무(족발덮밥)를 주말에만 판매하더라구요. 다음엔 이 것도 한 번 먹어보려구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주말엔 혼잡한 곳에 잘 안가게 되는 터라 항상 먹을 기회를 놓치고 마네요 ㅎㅎ
아마 대부분이 소이연남에 가면 소고기 국수를 많이 드실텐데 제 짝꿍의 최애는 이 똠얌누들입니다. 똠양꿍 좋아하시나요? 태국에서 똠얌꿍 한 번 먹어본 후로 전 입에도 안대는데 이게 취향 저격이신 분도 있으니까요 뭐 ㅎㅎ 그치만 이건 저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약해서 괜찮았어요. 제 소고기 국수를 먹다가 이거 한 입씩 먹으면 개운해집니다.
여튼 갈 때마다 즐겁고 맛있는 식사로 만족하고 나오게 되네요.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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