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생활치료센터는 밥이 굉장히 잘 나옵니다.
물론 후각 미각 잃으셔서 입맛이 없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전 후 미각 둘 다 멀쩡했기 때문에 제공되는 식사 다 맛있게 먹었어요. 먹으면서 내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갇혀있는 것도 억울(?)하고 답답한데 밥까지 별로면 진짜 우울할 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 신경 쓴 식단이어서 만족하며 식사했습니다.
모든 식단 사진을 찍진 않았고 몇 장만 첨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하루 3번 8시 12시 6시에 제공됩니다.
봉투 속에 위 사진과 같은 도시락과 약간의 간식(과자류)도 포함합니다.
두진 푸드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식단 같았어요. 젊은 사람들이야 쿠팡이나 배민 b마트 같은 거 사용해서 이것저것 과자도 시켜먹는다지만, 나이 있으신 분들은 입이 심심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처음엔.. 근데 여기서 제공되는 식단 만으로도 제 기준으론 아주 충분했고 배불러서 나중엔 몇 개 먹지도 않고 그냥 버린 음식들도 많았어요.
위에 과자는 거의 며칠간은 입도 대지 않고 그냥 지냈습니다. 안에서 운동도 안 해서 그런지 식욕이 막 생기진 않더라고요~ 여하튼 나라에서 여러모로 코로나 환자들을 신경 써주는 것 같아서 잘 나아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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