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먹고싶은게 왜이리 많아지는 걸까요. 오늘은 홀린 듯 냉동피자를 사봤습니다. 집에서 간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 사실 냉동피자는 내돈 내산으로 첨으로 구매해보는 것 같아요. 전에 맥주 집 어디선가 피자를 주문했는데 맛있어서 어디꺼냐고 물어보니 그냥 냉동피자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 때의 기억이 나서 냉동피자를 집어들었네요.
그리고 구매한 데에는 가격도 한 몫했습니다 2+1으로 판매 중이었는데 개 당 6,000원 정도여서 엄청 저렴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불고기와 콤비네이션을 나란히 들고왔습니다. 오늘은 불고기를 먼저 뜯어보았어요. (앗, 사진은 콤비네이션이네요)
사진으로 봤을 땐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저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뜯어본 피자의 상태는?
일단 굉장히 얇습니다. 얼마나 얇냐면...
이 정도예요. 솔직히 말하면 실망스러웠습니다. 보통 냉동피자에 엄청 큰 기대를 갖고 먹진 않지만 이건 제가 먹어본 피자 가운데 가장 얇고.. 화덕도 아닌데 말이죠. 맛도 평범했거든요. 분명히 불고기가 들어있긴 합니다. 그리고 불고기 향도 나요. 그런데 뭐가 문젤까요? 전자렌지에 돌린게 문제인걸까요? 하지만 분명 케이스에는 전자렌지 사용 가능이었습니다. 심지어 저 아래에 파란 쟁반같이 보이는건 쟁반이 아니라 전자렌지 전용 판이래요. ㅎ
에어프라이기에도 조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에어프라이기는 갖고있지 않아서 그냥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1000키로와트는 5분, 700키로와트는 7분 30초 하라고 나와있어서 첨에 5분 돌렸는데 조리가 된건지 안된건지 모를 정도라 2분을 더 돌렸어요. 그랬더니 도우 부분은 딱딱해지고 맛도 평범해지는..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CJ에서 야심차게 만든 고메 시리즈라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 전에 먹었던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는 꽤 괜찮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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