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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작은공간] 양재역 즉떡, 솔직 후기

떡볶이 귀신이라고 불리는 저는 온갖 즉석 떡볶이집을 섭렵하고 다니고 싶은 맘이 큽니다 나중에 이 티스토리가 즉떡 후기 전문 블로그가 될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양재역 근처, 작은 공간이라는 즉석떡볶이집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 양재역을 제 집 드나들듯 많이 다니는데요, 양재역에 자주 가는 만큼 이 가게도 많이 다녀왔습니다.

먼저 비쥬얼 보겠습니다.

ㅎ ㅏ ... 

야밤에 보니 더 먹고 싶네요! 양재역 작은 공간은 메뉴 구성이 단순합니다.

테이블에 붙어있는 메뉴판

위의 떡볶이 사진은 제가 즉석떡볶이 2인분에 만두 1인분(2개)랑 김말이 1인분(2개)를 추가한 모습입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죠? 다른 가게에 가면 사리 추가하느라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도 있는데, 여기 이 작은 공간은 일단 기본 메뉴인 즉석떡볶이에 거의 모든 사리가 다 추가되어있습니다. 

라면, 쫄면, 떡, 오뎅, 계란, 만두 이렇게 있으니까 진짜 거의 다 있는 거네요. 기본 메뉴에 없는 건 '김말이'뿐입니다. 양도 넉넉하고, 둘이서 먹으면 딱 알맞아요.

전 여기에 주로 야채 사리를 추가하거나, 오뎅 사리를 추가해서 먹어요. 그리고 튀김이 더 먹고 싶으면 만두랑 김말이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오뎅사리를 추가하면 양이 엄청 많아져요~ 평소보다 두배로 배부른 느낌적인 느낌) 이렇게 먹고 볶음밥까지 하나 해서 먹으면 그 날 식사 끝입니다!

이 가게는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됩니다. 솔직히 맛은 그냥 평범해요! 가볍게 먹기 좋은 즉떡 집입니다.

제가 처음 작은 공간을 소개받았을 때, 지인 왈 은광여고 앞에 엄청 유명하고 엄청 맛있고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갔었거든요. 그런데 엄청 맛있는 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평범한 즉떡 가게입니다. 은광여고 정문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은광여고 출신 친구들이 학교 다닐 때부터 자주 먹어서 느끼는 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의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혹시 깔끔한 가게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비추입니다. 가게가 오래되기도 오래됐고 벽에 낙서가 너무 많기 때문에 혹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솔직 후기 작성합니다. 

그런데 희한한 건, 맛은 평범하지만 저도 이상하게.... 자주 가게 된다는 거예요(ㅋㅋㅋ) 벌써 10번도 넘게 간 거 같아요 그리고 바쁜 시간대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마성의 가게인 걸까요?


02-3462-3533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359길 31 / 도곡동 950-5

주말 11:00 - 20:30 명절 당일 휴무

평일 11:00 - 20:50 명절 당일 휴무

주차 가능(가게 안쪽에 주차장 있습니다. 사장님께 안내 부탁하시면 친절히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