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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청년다방, 둘이서 먹을 때 베스트 메뉴

시작할 때 이 티스토리 블로그가 떡볶이 전문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음식 포스팅 6개 중에 벌써 3개가 떡볶이 포스팅이네요 ㅎㅎ 평소에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니는데 이상하게 즉떡만 보면 이렇게 바로 포스팅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아마 저의 소울 푸드이기 때문이겠죠? 

즉떡은 가게마다 정말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요, 최근에 아주 핫해진 청년다방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다녀왔습니다.

사실 벌써 청년다방은 몇 번째 오는지 모르겠어요~ 한 대여섯 번 온듯해요. 짝꿍네 집 근처여서이기도 하고, 그냥 아무 때나 먹어도 항상 평타 이상이라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일단 비쥬얼 먼저 확인해볼까요?

 

이렇게 기이이다란 떡이 들어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결국 정착한 메뉴는 [통큰오짱떡볶이]입니다. (사실 저는 차돌이 더 취향인데, 같이 드시는 분이 오징어 극호라, 양보해줬어요)

둘이서 먹는다면 '중'사이즈 시키면 충분합니다. 이 메뉴에는 라면 반개, 야끼만두, 그리고 메추리알이 포함되어있어요. 그래서 항상 즉떡 가게에 가면 추가하는 라면사리가 굳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면 덕후라면 여기에 쫄면을 추가하면 딱 좋습니다. 쫄면도 먹고, 라면도 먹고 진짜 추천합니다 ㅎㅎ 

저렇게 기다란 떡을 중간 중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청년다방에 온다면 꼭 주문해야 하는 필수 메뉴! 버터 갈릭 감자튀김이 있습니다.

이거 안시키면 진짜 후회해요.... 꼭 먹어주세요..

버터 갈릭 좋아하시는 분 많죠? 여기는 항상 바삭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떡볶이 먹다가 하나 두 개 주워 먹으면 그렇게 좋습니다. ㅠㅠ 그냥 일반 감튀가 아닌 거 하시죠? 옆에 보이는 버터를 꼭 찍어 드셔야 해요. 이 버갈은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는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음식입니다. 제가

버터 갈릭 첨 먹어본 곳은 홍대 쪽에 있는 또 보겠지 떡볶이였는데, 여기에도 있길래 주문해봤어요. 맛 비슷해요~ (하지만 또 보겠지가 조금 더 제 취향) 

둘이서 드신다면, 이렇게만 시키시면[통큰오짱+쫄면사리+버갈]아마 배불러서 볶음밥은 먹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세 번 그렇게 먹어봐서 내린 결론입니다. 진짜 배부르더라고요.

예전에 한 번은, 쫄면 추가 없이 통근오짱 중 사이즈 하나에 버터 갈릭만 시켜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볶음밥 충분히 먹을 수 있었어요. 

청년 다방의 전체 메뉴판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 너무 많죠? 메뉴 옆에 사진이 있어서 확인하기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업체다 보니 이렇게 메뉴도 정성스럽게 만드나 봅니다.

제가 자주 가는 청년 다방 지점은 '서울 응암 이마트점' 이예요. 이곳은 일단 주차 가능이라 맘에 들고요, 화장실은 가게 밖에 있지만 뭐 너무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평범한 상태의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요.

아, 주차는 일단 가게 뒤에 2대 정도 가능한 거 같은데, 어떤 차 보니까 그냥 가게 앞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사장님께 먼저 문의하면 안내해주실 듯합니다.


02-353-9027

서울 은평구 은평로 104 /응암동 110-53

매일 10:00 -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