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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북가좌동] 207pasta 가성비가 내려오는 곳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 거리다가 배고플 때, 밥 말고 뭔가 다른게 먹고 싶을 때, 한 번 나가볼까? 싶지만 멀리 나가기에는 귀찮을 때, 갈 수있는 곳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작년 말에 첫 방문 후 "가성비 넘치니까 한 번 더 오자"고 얘기했던 이 곳이 떠올랐어요. 작년 말에 오픈한 가게인데 동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네 느낌안나던 가게였거든요. 언덕만 넘어가도 명지대가 코앞이라 괜찮은 카페며 음식점이 많지만 이 곳, 언덕 아래 동네엔 죄다 떡볶이집에 치킨집 밖에 없거든요. 그 와중에 새로 생긴 이 가게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는 첫 방문 당시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작년에 먹었던 트러플 리조또
플레이팅이 예쁜 파스타

첫 방문 당시에 사장님께서 오픈 기념으로 미니 샐러드도 서비스로 주셨던 기억이 나요. 이번 방문엔 안주셨지만 따흑

통유리로 시원해요

내부 공간은 협소합니다. 작은 테이블 4개의 아담한 가게예요. 우리는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후에 갔던 터라 큰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물론 사장님께 물어보구요) 

메뉴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아진거 같았어요. 

맥주 가격이 희안하게 저렴하쥬? 모두 다 300ml 기준입니다. 작은 캔이나 병 맥주예요. 콜라는 펩시.
신메뉴가 한페이지나 되다니요! 연구 많이 하시는 듯 

우리가 고른 메뉴는 트러플리조또와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였습니다. 

트러플 소스 넘쳐요. 진짜 두 번 먹어도 JMT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

로제 파스타는 기존에 먹던 로제 파스타 느낌은 아니어서 제대로 시킨게 맞나? 싶긴 했어요. 덜 크리미해서요.

저번에도 느꼈지만 이 가게는 플레이팅이 참 예쁩니다. 그래서 인스타 갬성 사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사진 많이 찍으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이렇게 가게 테이블, 식기류, 그리고 자연 조명의 3박자가 갖추어진다면 예쁜 사진 찍는거 어렵지 않잖아요? ㅎㅎ

테라스는 아니지만 사진 찍으면 테라스 느낌

요즘 코로나 때문에 멀리 나가기도 힘들고, 저처럼 집에만 있기엔 답답하신 분들은 나와서 맛있는거 먹고 기분전환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동네에 이런 가게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02-374-3739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207 북가좌동 290-15 

매일 11:00 - 22:00명절연휴 당일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