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라일리입니다.
멀쩡히 잘 달리던 자동차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주차하려고 할 때 갑자기 틱틱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처음에 소리가 꽤나 컸기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주차 도중 난 소리어서 타이어 쪽에 뭐가 꼈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 후에 시동끄고 볼일 다 보고, 다시 차에 타려고 하니 차에서 어마어마한 소음이!!! 들리더라고요. 틱틱! 소리를 넘어서 택택!합니다.
너무 놀랐고 긴장했지만 어쩔 수 없죠. 이 날은 토요일 밤이었고 어차피 갈 수 있는 공업사가 없었거든요. 어찌되었건 집에 조심히 운전해서 도착했습니다.
처음 자동차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을 땐 이 영상 속 소리보다 2~3배는 컸어요.
주행 중엔 줄어들더니, 이내 커지고- 커졌다 작아지는걸 반복하더라고요.
월요일이 되어 공업사에 바로 들어갔어요. 주말 내내 틈틈히 검색해봤는데 팬벨트 문제일 것 같더라고요. 자동차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몇몇 사람들이 영상으로 올려놓은 소음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10만키로에 교체한다고 하기도 하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방문했습니다.
미리 조사해보고 갔는데 교체 비용을 천차만별로 부르더라고요.
공임나라에서 게시된 가격은 공임비만 9만 5천원 정도에,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하는 세트가 5-6만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보통 공업사에선 30만원~ 를 부른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런 고장을 미리 미리 예상하고 교체시기에 교체하면 공임나라 등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할 수 있겠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항상 고장나고 나서야 고치게 되는.....!!
그래도 과다정비 안하기로 소문난 곳으로 방문했더니 처음엔 팬벨트+베어링 하나 교체해서 14만원(공임 포함)이라고 했어요. 제 차 같은 경우는 팬벨트를 돌아가게 하는 베어링이 완전 굳어서 안돌아갔기 때문에 팬벨트와 베어링을 동시에 바꿔야 했습니다. (아마 팬벨트만!! 교체하게 되면 가격은 더 저렴해질겁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부품 받고 놀라서 뛰어오시더니 ㅎㅎ 제 차에 들어가는 베어링이 요즘엔 전체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그 세트 가격 원가만 14만원이라고 하네요. 자기도 몰랐다고~ 어쩔 수 있나요. 여차저차 공임비 포함해서 24만원에 교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체수리+엔진오일 갈기 다~해서 1시간 정도 걸렸어요.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짱짱한 새 고무 팬벨트와, 베어링으로 새 신발을 신은 듯 무소음의 차를 만날 수 있었어요.
사실 이 날 만약 조금만 더 공업사에 늦게 갔다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고 생각하는게, 공업사 도착 직전 한 500m를 앞두고 갑자기 조수석쪽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너무 놀랐는데, 이게 알고보니 펜벨트가 아예 끊어져서 떨어질 때 난 소리였고 이윽고 배터리 경고등 점등되면서 에어컨이 꺼졌습니다.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공업사 바로 앞에서 그런거라 정말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론 중간 중간 점검 잘~하면서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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