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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광화문] 재미있는 소규모 전시, 굿즈모아선물의집 후기

광화문에 가면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아 항상 신이납니다. 오늘은 광화문 중심지 디타워에 있는 소규모 전시장 굿즈모아선물의집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녁식사 때문에 방문한 디타워,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놀랐습니다. 평소에 보던 칙칙한 분위기가 아니라, 뭔가 화-아-사한 모습에 '내가 잘못 내렸나?' 싶어서 층수를 다시 한 번 확인했으니까요. 1층인걸 다시 확인하고는 안심하며 내렸습니다.

오픈기념인가요. 돼지머리를 올리고 귀여운 친구들이 잔치상을 벌리고 있네요. 이건 하나 하나 가까이에 가야지만 얼마나 귀여운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거 구경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장할 스타일!

For small mistake. 작은 실수를 위한 지우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꼭 하나 가져오고 싶었어요. 사실 연필을 쓸 일이 많지는 않은 나이지만, 그냥 갖고 싶었습니다(이 물욕...)

한 켠에는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티비와 소파가 있구요. 그 위에 정말 정겨운, 우리네 가정집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바구니며 액자들이 친근함을 자랑합니다. 이 '굿즈모아선물의집'은, 정말 소소한 선물의 집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쓸데없는 선물하기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 물품들을 겟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승리의 포-즈를 외치는 오리, 이거 친구한테 꼭 사주고 싶었어요. 저 이모티콘을 카톡에서 자주 쓰는 친구가 있어서요.

 

이곳은 책상위인가봐요. 꼭 지금 제 책상을 누가 옮겨놓은 듯한 복잡함이 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없을 건 없습니다. 펜도, 메모지도 가득하니까요. 그것도 아주 귀여운 친구들로만 가득합니다.

여기는 동물친구들이 사는 곳입니다. 벽돌집이 인상적입니다. 실물로 봐야 예쁜데, 사진이 안따라주는군요.

제가 느끼기에 굿즈 모아 선물의 집은 정말 전시장이라기 보다는 '팝업스토어'로 보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근처 직장인 여러분들이 점심 먹고 정처없이 걸어다닐 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귀여운 친구들 구입하는 재미로 돈버는... 그런 즐거움 모두 아시잖아요? ㅎㅎ 어찌보면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인 광화문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은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