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조국 전 장관의 페이스북에 허위기사에 대한 전쟁 선포와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 이 글을 보자마자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형법학자이자 전 청와대 민정수석, 그리고 서울대 법대 교수와 법으로 싸우게 된 허위 사실 유포 기자들.. 그들은 지금 얼마나 떨릴까요? 실제로 이 사건 관련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자도 있는 형국에 말이죠.
많이 무서웠나봅니다. 이 글이 올라온 직후, 순식간에 그동안 무분별하게 뿌려졌던 조국 전 장관 관련 기사가 70만 개가량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링크는 70만 개의 기사가 삭제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입니다.
이렇게 기사를 신나게 써대던 기자들이 줄행랑치는 이유는 뭘까요?
언론사를 고소할 경우 언론사의 담당 대표 변호사가 변호하게 되어 법인 경비로 변호사비 처리가 가능하지만, 왜곡된 기사를 작성한 해당 기자를 콕 집어서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되면 기자의 자비로 변호비를 충당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걸까요. 멀쩡히 있던 기사가 갑자기 70만 개가량 삭제된 이유 말이죠.
당시 기자들은 잘못만 지적한게 아니라 온갖 근거 없는 뉴스란 뉴스는 다 만들어냈습니다. 가짜 뉴스를 남발하는 기자나 가짜 뉴스를 언급하면서 욕하는 대중들의 모습은 광기 어렸습니다. 오죽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때보다 조국 전 장관 관련 기사가 훨씬 더 많이 쏟아졌다고 하죠. 언론이 무분별하게 생성해낸 기사들, 다 써놓고 '아님 말고'식의 기사들. 삭제만 하면 없던 일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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