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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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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가성비 돋는 분위기 맛집 '219' 파스타 후기 합정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219'와는 연이 있습니다. (사장님은 모르는 나만의 연) 4년 전쯤이었나. 서대문구에 위치한 시계 수리점에 갔다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근처에 있었던 파스타집을 발견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맛있어서 두어 번 더 갔었죠. 나중에 그 가게를 기억하고 한 번 다시 가보자! 하고 찾아봤지만 가게는 없어진 후였고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남았네요.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건너 아는 동생이 본인이 일하는 가게가 괜찮다고 한 번 놀러오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봤어요. 그 가게가 바로 219. 혹시.. 이 곳이 예전 서대문 기찻길 옆 가게가 맞냐고 했더니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사장님은 모르시겠지만 혼자 내적으로 되게 반가웠네요. 가게 규모는 훨씬 커졌어요...
모니터링 헤드폰, 뮤즈텍 psh99 언박싱 후기 (+5.5 파이 젠더 포함) 홈레코딩 장비를 갖추는 중입니다. 홈레코딩 필수품 중 하나가 '헤드폰'이라는 말을 듣고 저게 왜 필요하지?라는 생각을 한 적 있었어요. 그냥 기존에 쓰던 이어폰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닐까? 하지만 남들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결국엔 저도 하나 구매했네요. 이어폰으로 작업 시 장시간 착용하면 귀가 아프기도 하고 밀폐형이 아니다 보니 정확한 모니터가 불가능했습니다. 도대체 '모니터링 헤드폰'은 무엇인가. 일반 헤드폰과 모니터링 헤드폰은 무엇이 다른가? 알아봤더니 이런 차이점이 있더라고요. 음악 감상용 헤드폰은 왜곡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좀 더 극적인 음악 표현을 위해 저음을 풍성하게 들리게 하거나 트레블을 강조하는 등의 여러 양념을 가미하는 것이죠. 하지만 모니터링 헤드폰은 대게 작업..
[홈 레코딩] 쌩 초보 장비 추천 '마이크' 슈어SM58/젠하이저E835 요즘 유튜브 때문에 홈 리코딩이 인기입니다. 개인 방송을 하거나 노래 영상을 업로드하는 경우 홈레코딩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물론 usb 마이크 같은 장비를 사용해도 되지만 보다 좋은 음질로 커버 송이나 asmr 등의 보다 소리가 중요한 녹음이 필요할 경우엔 당연히 마이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오디오인터페이스! (오인페) 완전 초보 분들은 그냥 마이크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보다 나은 녹음을 위해선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꼭 필요합니다. 이게 없이 그냥 마이크를 컴퓨터에 바로 연결해버리면 소리가 컴퓨터에 전달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간 때문에 마치 동굴 소리처럼... 혹은 산에서 치는 메아리 소리 같은 게 들릴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디오 인터페..
가성비 수제버거 맛집 '버거앤프라이즈' 추천메뉴 (배달/메뉴/주차) 이제 오픈한 지 일 년이 되어가는 북가좌동의 가성비 수제버거 맛집 '버거앤프라이즈'를 소개합니다. 오픈 이후 두 번 정도 가보고 오늘이 세번째 방문이었어요. 이정도면 자주 가는 편이네요. 이 곳은 주변 골목의 다소 칙칙한 가게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환기시켜 줍니다. 핑크 핑크한 내부에 눈길이 절로 가네요. 안에 문을 열고 들어가도 인테리어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짜잔 아주 귀엽고 모던한 인테리어입니다. 처음엔 여기가 프랜차이즈 아닌 그냥 일반 가게인 줄 알고, 메뉴판 하나하나 벽에 걸린 일러스트 하나하나 정말 신경 많이썼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프랜차이즈 가게였습니다. 북가좌동 말고도 여러 군데에 버거앤프라이즈가 있네요. 찾아보니 수유점 / 동소문점 / 왕십리점 / 종로중앙점 / 갈매점 / 북가좌점 이렇게 ..
홈플러스 와인 추천 (모스카토칸티, 코노수르, 몽그라스) 맥주 덕후인 제가 요즘엔 부쩍 와인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와인은 주로 기념일에만 마시거나 선물 받으면 마시는 정도였는데 어쩐지 요즘 와인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이 포스트는 저와 같은 와인 입문자, 와인 비기너를 위한 가성비 와인 추천 글입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와인 코너에 가면 뭘 살지 고민하는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여서, 제가 먹어본 것 위주로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와인은 저렴하게는 오천원대 부터 비싸게는 백만 원 대에 이르기까지 가격대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습니다. 와인바나 레스토랑에서 직원의 추천으로 고를 때는 보통 적당한 가격인 3, 4만 원 대의 와인을 골랐었는데, 집에서 마실 와인을 고르려니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렴한 가격부터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레..
[성신여대] 데이트 맛집, 로맨틱식탁 오랜만에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미용실을 예약했습니다. 머리를 하는 동안 디자이너 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이후의 일정이 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녁 먹으러 갈거라고 했더니 본인이 한 군데 추천해줘도 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디자이너쌤에게 추천받은 곳, [로맨틱식탁]입니다. 저희 커플은 항상 먹던 것만 자주 먹어서 ㅎㅎ 새롭게 추천받은 곳은 왠만하면 가보려고 합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간 것보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이 들려준 생생한 후기가 더 와닿으니까요. (왠지 인터넷에서 그냥 검색한거는 너무 다 홍보 같아서요) 전 이걸 뭐... 돈받고 다녀온 것도 아니고 ㅎㅎ 제돈제먹이니까 솔직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쌤이 일단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미쳤다!!" 라고 표현하시더라..
[작은공간] 양재역 즉떡, 솔직 후기 떡볶이 귀신이라고 불리는 저는 온갖 즉석 떡볶이집을 섭렵하고 다니고 싶은 맘이 큽니다 나중에 이 티스토리가 즉떡 후기 전문 블로그가 될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양재역 근처, 작은 공간이라는 즉석떡볶이집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 양재역을 제 집 드나들듯 많이 다니는데요, 양재역에 자주 가는 만큼 이 가게도 많이 다녀왔습니다. 먼저 비쥬얼 보겠습니다. 야밤에 보니 더 먹고 싶네요! 양재역 작은 공간은 메뉴 구성이 단순합니다. 위의 떡볶이 사진은 제가 즉석떡볶이 2인분에 만두 1인분(2개)랑 김말이 1인분(2개)를 추가한 모습입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죠? 다른 가게에 가면 사리 추가하느라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도 있는데, 여기 이 작은 공간은 일단 기본 메뉴인 즉석떡볶이에 거의..
[북가좌동] 207pasta 가성비가 내려오는 곳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 거리다가 배고플 때, 밥 말고 뭔가 다른게 먹고 싶을 때, 한 번 나가볼까? 싶지만 멀리 나가기에는 귀찮을 때, 갈 수있는 곳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작년 말에 첫 방문 후 "가성비 넘치니까 한 번 더 오자"고 얘기했던 이 곳이 떠올랐어요. 작년 말에 오픈한 가게인데 동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네 느낌안나던 가게였거든요. 언덕만 넘어가도 명지대가 코앞이라 괜찮은 카페며 음식점이 많지만 이 곳, 언덕 아래 동네엔 죄다 떡볶이집에 치킨집 밖에 없거든요. 그 와중에 새로 생긴 이 가게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는 첫 방문 당시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첫 방문 당시에 사장님께서 오픈 기념으로 미니 샐러드도 서비스로 주셨던 기억이 나요. 이번 방문엔 안주셨지만 따흑 내부 공간은 협소합니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