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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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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한스] 종로, 테라스에서 수제맥주 한 잔! 종로는 낭만이 넘치는 곳입니다. 예전에 비해 상권이 많이 죽었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가면 갈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곳이죠. 을지로의 만선 호프가 하도 유명하다길래 지나가다가 들러봤는데 너무나 조잡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조금이라도 깔끔한 곳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었거든요. 어제 술을 많이 마신 터라, 오늘은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고 싶었습니다. 보통은 그냥 생맥을 자주 마시지만 오늘은 '맛'이 있는 에일 맥주를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은 수제 맥주 펍 '크래프트 한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 곳은 몇 년 전부터 가끔 가는 곳입니다. 이 곳 종각에 가면 딱히 갈 곳도 없고 가게들이 많은 가게 보다는 청계천 주변의 가게에 가고 싶을 때 위치가 참 좋기 때문입니다. 위치적..
대학로에서 멕시칸을, 도스타코스 후기 요즘 날씨가 아주 좋네요. 좋은 날씨 덕분인지 테라스에 앉아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충동이 자꾸만 이네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요리는 뭘까요? 저는 단연 멕시코 요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얼마 전 멕시칸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 후기를 작성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다른 멕시칸 요리 가게입니다. '도스타코스'인데요, 도스타코스는 체인점으로 수십 군데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저는 오늘 도스타코스 성균관대점을 다녀왔습니다. 대학로는 저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 일주일에 세네 번 이상 갈 정도로 자주 방문합니다. 대학로 구석구석에 있는 푸드 트립 포스트를 작성할까 하면서 바로 어제 다녀온 도스타코스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도스타코스 성균관대점은 혜화역 4번 출구에서 ..
간만에 찾은 대학로 맛집, 퓨전 중식당 '소친친' 연극을 하는 짝꿍 덕분에 대학로는 저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실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집과도 멀지 않고, 저희만의 주차공간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터라 웬만하면 대학로에서 자주 만나기 때문이죠. 최대 일주일에 한.. 6일 정도 간 적이 있을 정도로 대학로의 가게들은 빠삭하게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학로하면, 갈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하잖아요. 대부분 대학로는 죄다 프랜차이즈만 있는 곳이라고 알고 있으시더라고요. 하지만 골목골목에 맛집에 꽤 많답니다. (앞으로 대학로 골목 맛집을 소개하는 포스팅도 해야겠어요!) 이 대학로에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맛집을 발견해서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합니다. 바로바로 [소친친]입니다. 이 곳은 먼저 가본 사람이 추천해서 저도 가게 되었어요. 퓨전 중식당이라고..
청년다방, 둘이서 먹을 때 베스트 메뉴 시작할 때 이 티스토리 블로그가 떡볶이 전문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음식 포스팅 6개 중에 벌써 3개가 떡볶이 포스팅이네요 ㅎㅎ 평소에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니는데 이상하게 즉떡만 보면 이렇게 바로 포스팅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아마 저의 소울 푸드이기 때문이겠죠? 즉떡은 가게마다 정말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요, 최근에 아주 핫해진 청년다방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다녀왔습니다. 사실 벌써 청년다방은 몇 번째 오는지 모르겠어요~ 한 대여섯 번 온듯해요. 짝꿍네 집 근처여서이기도 하고, 그냥 아무 때나 먹어도 항상 평타 이상이라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일단 비쥬얼 먼저 확인해볼까요? 저희는 여기서 이것저것 시켜..
[성신여대] 데이트 맛집, 로맨틱식탁 오랜만에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미용실을 예약했습니다. 머리를 하는 동안 디자이너 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이후의 일정이 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녁 먹으러 갈거라고 했더니 본인이 한 군데 추천해줘도 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디자이너쌤에게 추천받은 곳, [로맨틱식탁]입니다. 저희 커플은 항상 먹던 것만 자주 먹어서 ㅎㅎ 새롭게 추천받은 곳은 왠만하면 가보려고 합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간 것보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이 들려준 생생한 후기가 더 와닿으니까요. (왠지 인터넷에서 그냥 검색한거는 너무 다 홍보 같아서요) 전 이걸 뭐... 돈받고 다녀온 것도 아니고 ㅎㅎ 제돈제먹이니까 솔직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쌤이 일단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미쳤다!!" 라고 표현하시더라..
[작은공간] 양재역 즉떡, 솔직 후기 떡볶이 귀신이라고 불리는 저는 온갖 즉석 떡볶이집을 섭렵하고 다니고 싶은 맘이 큽니다 나중에 이 티스토리가 즉떡 후기 전문 블로그가 될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양재역 근처, 작은 공간이라는 즉석떡볶이집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 양재역을 제 집 드나들듯 많이 다니는데요, 양재역에 자주 가는 만큼 이 가게도 많이 다녀왔습니다. 먼저 비쥬얼 보겠습니다. 야밤에 보니 더 먹고 싶네요! 양재역 작은 공간은 메뉴 구성이 단순합니다. 위의 떡볶이 사진은 제가 즉석떡볶이 2인분에 만두 1인분(2개)랑 김말이 1인분(2개)를 추가한 모습입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죠? 다른 가게에 가면 사리 추가하느라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도 있는데, 여기 이 작은 공간은 일단 기본 메뉴인 즉석떡볶이에 거의..
[온더보더] 둘이서 갔을 때 메뉴 추천! 저의 페이보릿 음식점, 멕시코 음식점 온더보더의 메뉴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저는 온더보더를 평소에 아주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이에요. 멕시코 음식 특유의 기름지면서 단짠단짠 한 그 맛이 자주 생각나거든요. 5년 전쯤 첫 방문을 시작으로 생각날 때마다 가는 레스토랑입니다. 온더보더에 가면 비슷비슷한 메뉴가 참 많기 때문에 둘이서 갔을 때 먹기에 딱 좋은 메뉴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여자 둘이 가던, 남자 둘이 가던, 커플로 가던 이 메뉴만 주문하면 아주 배부르게 잘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바로 '얼티밋화이타' 입니다. 화이타는 구운 쇠고기나 닭고기 등을 채소와 함께 또띠야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인데요, 그 이름 앞에 '얼티밋(ultimate)'이 붙었으니 궁극의 화이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ㅋㅋ..
[양재천] 흩날리는 벚꽃 구경은 이곳에서, 이퀄리브리엄 평소 자주 가는 양재동, 그리고 양재천에는 벚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만개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지난 주말 양재천에 벚꽃은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진 못했죠. 주말 동안 상춘객이 몰릴 것을 예상한 서초구청에서 양재천을 일시적으로 폐쇄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괜찮았어요. 더 좋은 뷰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양재천 카페거리에 위치한 이퀄리브리엄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창 밖을 바라보니 세상 부러울 것 없었지요. 채광이 뛰어날 수 없는 것은 저 통유리 덕분입니다. 유리에 비친 나무들 보이시나요? 저 나무들이 모두 벚꽃 나무 입니다. (사진에 벚꽃까지 담을 순 없었지만)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이 되시죠? 다른 손님들은 예쁜 컵에 음료 마시는데 저희는 그냥 테이크아웃 잔에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