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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오일] 제발 그만 드세요 요즘 홈쇼핑 채널만 틀면 홍보하는 '크릴 오일' 이게 정말 효과 있는 걸까요? 전 크릴 오일이 뭔지도 몰랐는데 홈쇼핑에서 하도 홍보를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갑자기 언론에서 훅~ 띄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면서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유명해지는 제품이 아니라 과한 홍보에 의한 물타기 인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릴 오일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먼저 홈쇼핑에서 말하는 크릴오일의 효능과 효과는 이렇습니다. 크릴 오일을 섭취하면 인지질부터 아스타잔틴, 오메가3,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크릴 오일의 주원료인인지질은 지방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친유성과 친수성의 특징을 모..
[온더보더] 둘이서 갔을 때 메뉴 추천! 저의 페이보릿 음식점, 멕시코 음식점 온더보더의 메뉴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저는 온더보더를 평소에 아주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이에요. 멕시코 음식 특유의 기름지면서 단짠단짠 한 그 맛이 자주 생각나거든요. 5년 전쯤 첫 방문을 시작으로 생각날 때마다 가는 레스토랑입니다. 온더보더에 가면 비슷비슷한 메뉴가 참 많기 때문에 둘이서 갔을 때 먹기에 딱 좋은 메뉴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여자 둘이 가던, 남자 둘이 가던, 커플로 가던 이 메뉴만 주문하면 아주 배부르게 잘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바로 '얼티밋화이타' 입니다. 화이타는 구운 쇠고기나 닭고기 등을 채소와 함께 또띠야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인데요, 그 이름 앞에 '얼티밋(ultimate)'이 붙었으니 궁극의 화이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ㅋㅋ..
[성수동] 귀여운거, 그 옆에 귀여운거 성수동 카페거리로 나들이 갔습니다.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었거든요. 오늘은 어느 카페로 발걸음을 할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도중 눈에 띄는 한 가게가 있었습니다. 이 가게,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문에 적혀있는 이 멘트가 저를 움직였습니다. "밖에서 보면 귀엽지만, 안에서 보면 심각하게 귀엽습니다" 평소 귀여운거에 환장하는 저인데, (ㅎㅎ) 심각하게 귀엽다니! 이건 꼭 들어가야해를 외치며 냉큼 문을 열었죠. 위치는 서울숲에서 카페거리로 넘어가는 골목 초입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주 찾기 쉬워요 두순두순은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낮은 목소리로 말을 조금 크게 주고받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이라고 사전에서 말해주네요 가게 콘셉트랑 잘 어울리는 네이밍입니다. 안에 있는 아이템들이 모두 작고 귀여운 친구..
[기독교 상식] 성금요일을 맞이하며 내일(4월 10일)은 크리스천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올해는 4월 12일)의 3일 전인 성금요일(Good Friday)이기 때문입니다. 성금요일은 예수 그리스도 수난의 날을 의미하는데, 그의 재판과 처형을 기리는 날입니다. 성금요일에 얽힌 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처형되기 전날 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만찬을 함께하였고, 곧이어 유다의 배반으로 이해 체포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체포된 후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에게 끌려가 재판을 받았는데, 빌라도는 그를 심문한 결과 죄가 없음을 알았지만, 그의 인기를 시샘한 자들의 압력 때문에 예수님을 처형하였습니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처형받고 사망에 이른 그 날을 왜 기념하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
[클래식 상식] 작품번호 쉽게 읽는 법 클래식 음악은 들을 때는 좋은데 그 음악의 제목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목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죠. 제목이 죄다 영어에 숫자로 적혀있으니 이해하기도 어렵고 괜히 장벽이 높게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이요. 보기만 해도 괜히 어지럽습니다. 교향곡 25번 g단조 K. 183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a단조 D.845 관현악 모음곡 제4번 D장조 BWV1069 이제부터 작품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작품 제목을 보면 무조건 뒤에 ‘K'나 ’KV'가 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이 번호는 ‘쾨헬번호(Köchel-verzeichnis)’라고 읽습니다. 쾨헬은 모차르트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학자의 이름입니다. 쾨헬이 모차르트를 연구하다 보니 그의 작품..
딱지 그만, '주정차 단속 알람 서비스' 나왔어요 운전을 하다 보면 뜨끔하고 간담이 서늘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언제 위반한지도 모를(기억 안 나는) 딱지가 날아올 때인데요. 저 역시도 몇 번이나... 딱지를 끊어봤기에 그 속상함을 아주 잘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운전자들을 위한 앱이 하나 나왔다고 하네요. 저도 이 서비스를 알자마자 바로 신청했는데 진짜 좋아요. 바로, '주정차 단속 알람 서비스'입니다. 남들도 다 차를 댔길래, 어? 여기에 차 잠깐 대도 되나? 싶어서 잠깐 주차한 것이 5분 지났다고 고지서 날아오는 일, 이 어플만 있다면 이젠 없을 것입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둘 다 되니까 앱스토어를 얼른 눌러보세요.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라고 검색하시고, 사진 상 가장 위에 있는 어플을 눌러서 다운로드합니다. 다운로드한 후 앱 실행 첫 화면..
[프로폴리스] 고르는 한 가지 꿀팁(광고X) 직업상 목을 쓰는 일이 많은 저는 프로폴리스를 꾸준히 뿌립니다. 제목만 보고 이 글을 클릭하신 분이라면 아마 프로폴리스의 효능과 효과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지인들은 프로폴리스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목이 아플 때마다 수시로 뿌려줍니다. 예전에는 제품을 다 쓰고나면, 그냥 약국에서 아무 프로폴리스나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딱히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그냥 약사님이 주는 대로 구매했었죠. 그런데 제품마다 효과의 편차가 너무 큰 거예요. 뿌리자마자 목이 편안해지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어떤 제품은 두세 번 뿌려도 효과가 거의 없는 것 같은 제품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효과가 좋았던 제품의 브랜드를 기억해놓았다가 똑같은 제품만 몇 번이고 구매했었는데 어느 날 ..
4월을 노래하는 이태리 가곡, Aprile 코로나 때문에 수업을 거의 하지 않으니 반백수가 된 저는 요즘 시간 개념이 살짝 없어졌습니다. 4월이 성큼 다가온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분명히 달력에는 4월이라고 적혀있는데, 새삼 '아니, 언제 4월이 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제가 즐겨 듣는 곡이 있습니다. 바로 이태리 가곡 [Aprile]입니다. 영어로는 april, 말 그대로 4월이라는 뜻이죠. (이태리어로 발음하면 에이프릴이 아닌, [아프릴레]입니다.) 이 곡은 온 몸으로 4월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Non senti tu ne l’aria, il profumo che spande Primavera? Can't you feel it in the air, The scent the spring spreads? 당신은 공기 속..